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경찰관을 사칭하며 귀화 여성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공무원 사칭)로 A(36)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6일 사하구의 한 다세대 주택가에서 베트남 출신인 B(27) 씨를 따라가 “불법 체류자 아니냐”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이 아닌 것으로 직감한 B 씨와 실랑이하다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조사결과, A 씨는 “B 씨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번호를 받기 위해 경찰을 사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