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이후 나온 UHD모델

삼성전자는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을 진단하고 그에 맞춰 화면 색상을 보정(사진)해주는 ‘씨컬러스(SeeColors)’ 애플리케이션(앱) 을 QLED TV와 2017년 3월 이후 출시한 프리미엄 UHD(초고화질) TV 전 모델, 전 지역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3월 이후 나온 MU7000 이상 제품이 해당된다.

이 앱은 색각 이상자들이 TV에 표현되는 색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씨컬러스는 삼성전자가 헝가리 기업 ‘컬러라이트’와 손잡고 개발한 TV용 앱이다. 10가지 유형의 색각 이상 진단을 통해 사용자의 색각 이상 여부와 정도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해 준다. 이 진단을 기반으로 TV의 색 표현을 조정해 색각 이상이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이 TV를 볼 때처럼 색상을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에 씨컬러스 앱을 출시해 색각 이상자들에게 총천연색 TV 시청 환경을 제공해 왔는데 이번에 전세계 고객들이 쓸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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