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쉽고 값싸게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윤영균(사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28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흥원은 지난해 4월 설립된 신생 기관이지만 국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을 하는 기관”이라며 “소중한 산림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설립 배경과 역할은.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풍부한 산림 자원을 가진 우리나라는 산림 복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산림문화·휴양·교육·치유·레포츠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진흥원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전국 각지에 속속 조성되고 있는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단지 운영은 물론, 산림복지 전문가 교육·양성, 산림복지 전문업 등록·관리, 복권기금 녹색자금 운영,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복지 바우처 운영, 산림복지 조사·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의 산림복지 수준을 선진국과 비교해 평가한다면.
“지난 2008년 산림청이 유럽의 숲 유치원 모델을 도입한 이후 9년간 양적·질적 발달을 이뤄 현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자부한다. 올해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건강보건박람회에서 우리의 국립산림치유원이 찬사를 받는 등 국제적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휴양림·치유의 숲 등을 이용한 산림복지 수혜 인원이 3500만 명에 이를 정도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도 다양한 것 같다.
“시설 아동, 학교 밖 청소년, 치매 환자, 관심 사병 등 다양한 소외계층이 숲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몽구재단, 한국타이어, 하나은행 등 민간의 사회공헌사업을 유치하는 일도 신경 쓰고 있다.”
―산림복지 분야의 공공 일자리 창출 성과는.
“내년에 인프라가 크게 확대되는 산림복지시설에서 근무할 정규직 99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간제 근로자 60명도 무기계약직으로 연내 전환한다. 300여 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중 2번째로 증원 규모가 크다. 시설이 늘어나면서 운영 인력이 필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민간 산림복지 서비스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