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위원회 첫 공개
정부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미군기지 내 지하수 오염조사를 벌인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671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 미군기지 외곽에서도 벤젠이 검출됐는데 허용 기준치의 470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는 29일 한국 정부가 지난해 두 차례 진행했던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용산기지 내부 특정 지역에서 벤젠 허용 기준치(0.015㎎/ℓ)의 671배가 넘는 10.077㎎/ℓ의 벤젠이 검출됐다. 이를 제외한 5곳에서도 109~492배에 달하는 고농도의 벤젠이 나왔다.
기지 외곽 지하수도 상황은 비슷했다. 기지 외곽 한 곳에선 기준치의 470배가 넘는 7.051㎎/ℓ의 벤젠이 검출됐다. 또 다른 외곽 지하수에서도 기준치에 364배(5.467㎎/ℓ)에 달하는 벤젠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미 SOFA 합동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며 “환경부는 두 차례(2016년 1월 18일~2월 23일·8월 4~25일)에 걸쳐 지하수 시료를 채취해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의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정부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미군기지 내 지하수 오염조사를 벌인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671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 미군기지 외곽에서도 벤젠이 검출됐는데 허용 기준치의 470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는 29일 한국 정부가 지난해 두 차례 진행했던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용산기지 내부 특정 지역에서 벤젠 허용 기준치(0.015㎎/ℓ)의 671배가 넘는 10.077㎎/ℓ의 벤젠이 검출됐다. 이를 제외한 5곳에서도 109~492배에 달하는 고농도의 벤젠이 나왔다.
기지 외곽 지하수도 상황은 비슷했다. 기지 외곽 한 곳에선 기준치의 470배가 넘는 7.051㎎/ℓ의 벤젠이 검출됐다. 또 다른 외곽 지하수에서도 기준치에 364배(5.467㎎/ℓ)에 달하는 벤젠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미 SOFA 합동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 주한미군 용산기지 내·외부 지하수 환경조사 자료를 공개하게 됐다”며 “환경부는 두 차례(2016년 1월 18일~2월 23일·8월 4~25일)에 걸쳐 지하수 시료를 채취해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의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