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통계연보’ 발표

총인구 1020만명·평균 41.1세
65세 이상 인구 비율 12.7%
초등생 5년새 10만명이나 줄어
日평균 206명 탄생 119명 사망


지난해 연말 기준 서울시 총인구가 6년 연속 줄어 1020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내국인과 등록외국인을 합친 서울 총인구는 1020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3000명 감소했다. 내국인은 993만1000명, 외국인은 27만3000명(2.7%)이 서울에 거주했다. 서울시 총인구는 2010년(1057만5000명)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6년간 3.5%(37만1000명) 줄었다. 인구 감소로 인구밀도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당 인구는 1만6861명으로 1987년(1만6503명)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노인은 늘고 어린이는 줄면서 평균 연령은 41.1세로 1년 전보다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130만1000명)의 비율은 12.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늘었다. 65세 이상 5명 중 1명(22%·28만9000명)은 홀몸노인이었다.

생산가능인구(만15∼64세) 100명당 부양해야 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5년 9.4명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증가했다. 초·중·고교와 대학교에 다닐 연령대인 학령인구(만6∼21세) 역시 지난해 150만 명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초등생은 2011년 53만6000명에서 지난해 43만6000명으로 5년 새 10만 명(18.6%)이나 줄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지난해 14.8명으로 5년 전보다 3.3명 감소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06명이 태어나고, 119명이 사망했다. 157쌍이 부부가 됐고, 49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서울 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5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3%, 버스 26.5%, 승용차 23.0%, 택시 6.8% 순이었다.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은 줄어든 반면 자동차는 늘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308만3000대로 2015년 305만7000대보다 2만6000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93.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영업용 6.4%, 관용 0.4% 순이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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