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5경기 출전 정지 결정땐
러월드컵 본선 출전 못할수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인종차별 행위로 구설에 올랐던 콜롬비아의 에드윈 카르도나(보카 주니어스)가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이 금지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인 칼 워스윅은 6일 오전(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가 카르도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카르도나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기에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르도나는 지난달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한국 선수들을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양 눈을 찢었다(사진).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행위이며 TV 중계를 통해 방송됐다. 서둘러 진화에 나선 콜롬비아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에 사과 공문을 보냈다. 카르도나도 “어떤 국가와 인종, 누구도 무시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불쾌감을 줬거나 그런 식으로 해석이 된다면 미안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와 카르도나의 사과에도 FIFA는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FIFA의 징계 규정에 따르면 FIFA는 자신들이 주관하지 않는 평가전이라고 하더라도 인종차별과 같은 심각한 행위가 발생하면 개입할 수 있다.
또한 인종과 종교 등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은 최소 5경기 출장 정지와 경기장 출입 금지,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 원)의 제재금 등 징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카르도나에게 출장 정지의 징계가 내려지면,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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