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가 학내 남녀 단성(單性)의 사교클럽에 가입한 학생들은 캠퍼스 내의 중요 직책을 맡는 것을 금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ABC뉴스 등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남학생만으로 운영되는 사교클럽들이 그동안 음주나 성추행 등으로 문제를 많이 일으켜온 것을 시정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른 한쪽의 성을 배제한 클럽 가입자는 학내 여러 단체나 스포츠팀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지 못하게 된다. 하버드대의 남학생 전용 사교클럽들은 18세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이런 클럽 출신의 유명 인사도 많다. 이에 대해 일부 교직원과 동창회 회원들은 새 학칙이 학생들의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하버드대 측은 대학문화의 발전과 개선에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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