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문희(왼쪽 사진)가 여성 영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배우로 뽑혔다.
‘여성영화인축제’를 주최하는 여성영화인모임은 7일 “‘2017 여성영화인축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는 데뷔 56년째를 맞은 나문희가 선정됐다”며 “나문희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옥분’ 역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앞서 ‘더 서울 어워즈’와 ‘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과 올해의배우상 등을 휩쓸었던 나문희는 여성영화인상까지 포함해 5관왕에 오르게 됐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오른쪽)은 연기상 수상자로 뽑혔다. 영화 ‘택시운전사’를 만든 더 램프 박은경 대표가 제작자상을 받고 영화 ‘연애담’을 연출한 이현주 감독이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이외에도 각본상(‘시인의 사랑’의 김양희), 기술상(‘해빙’의 엄혜정), 신인연기상(‘용순’의 이수경), 다큐멘터리상(‘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홍보마케팅상(무브먼트)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2017 여성영화인축제’는 12일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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