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호주오픈 출전
엄마가 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코트로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2018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한국시간) “전날 본선 엔트리를 마감했고, 윌리엄스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크레이그 틸리 호주오픈 디렉터는 호주 매체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가 2018년도 호주오픈에 출전한다”며 “윌리엄스가 이미 호주 입국 준비를 마쳤고, 가족들과 함께 머물 장소까지 알아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오픈은 내년 1월 개최된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34)과의 약혼 소식을 알렸고, 한 달 뒤 호주오픈 정상에 올라 여자단식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23회)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여자부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다. 하지만 프로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만 따지면 윌리엄스가 23회로 가장 많고,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22회로 그 뒤를 잇는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 도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끝까지 대회를 치렀고 이후 출산을 위해 휴식에 들어갔다. 그 사이 세계랭킹은 22위까지 떨어졌고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는 윌리엄스라는 슈퍼스타 부재로 침체기를 겪었다.
윌리엄스는 임신 중에도 코트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현역 복귀 의지를 드러냈고, 지난 9월 딸을 출산한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인 복귀 채비에 돌입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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