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울산 동구 현대백화점 현대광장에서 3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현주(현대주부대학),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현중직무서클연합회를 비롯해 신현대 현대중 조선 사업대표,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김기현 울산시장 부인 이선애 여사 등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배추 1만 포기와 무 3000개로 담근 김치는 지역의 장애인재활시설,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 50곳과 소외계층 1300여 가구에 전달됐다.
현대중은 지난달 초 사내 체육관에서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열어 김장 담그기 행사 기금을 마련했다. 또 현대학원 어린이자연학습원(북구 당사동)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배추 7000포기와 무 3000개를 비롯해 지역 농가에서 구입한 배추 30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현대중은 1991년부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18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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