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스니커즈 20만개 팔려
평창 동계올림픽이 6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붐업 조성을 위한 마케팅에도 불이 붙고 있다. 평창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가성비와 함께 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경기 관람 등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공식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등을 활용한 약 60여 종의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아래 사진) 제품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올 겨울 롱다운 열풍을 이어갈 ‘국가대표 롱다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에 2018장 한정 판매한다”고 말했다. 화이트와 블랙 2종인 이 제품은 기존 노스페이스 롱다운 코트에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 태극기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국기를 디자인한 ‘와펜’ 및 ‘팀코리아 엠블럼’ 등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상징을 담아 특별함을 강조했다.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 시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고 노스페이스 측은 설명했다. 앞서 노스페이스는 자원봉사자 등 4만5000명이 착용할 대회 운영 유니폼도 선보였다. 레드 컬러로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강조했고 한글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겼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이 완판된 데 이어 지난 1일 내놓은 ‘평창 스니커즈’(위) 신발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올림픽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7일 자정까지 사전예약판매를 한 결과, 12만 명이 단숨에 20만 켤레를 주문했다. 오용석 롯데백화점 팀장은 “애초 5만 켤레를 준비했는데 예약이 예상치를 뛰어넘어 추가 생산을 결정하고 생산설비를 확보 중”이라며 “상품 인도 시기인 내년 1월 에 앞서 고객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하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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