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가야 문화를 더 손쉽게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유적 밀집 지역에는 중국의 진시황 병마용 전시관과 같은 노출 전시관을 계속 추가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김종진(사진) 문화재청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정과제로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김 청장은 “신라, 백제와 비교해 가야 조사는 미흡했다”며 “학술 조사를 통해 고증을 충실히 해서 가야 유적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각종 문헌과 일제강점기 조사자료, 발굴조사 보고서, 연구 논문을 집대성하고 가야 유적과 유물을 정리해 ‘가야총서’를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발굴조사도 활성화된다. 금관가야의 왕궁 추정지인 김해 봉황동 유적을 비롯, 전라도 동부에 있는 장수·남원·순천의 고분을 조사한다. 또 고령과 함안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대가야와 아라가야의 왕궁지도 시굴조사한다.
그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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