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섭 마포구청장

“7년 연속 청렴 우수구, 6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의 위상을 지켜냈고, 지난 4월에는 국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인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상(경의선 책거리), 은상(어린이재활병원, 구정신문 ‘내고장마포’) 등 총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또 제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과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대상을 받았고,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경의선 책거리와 마포관광 동영상은 각각 금상을, 어린이재활병원은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박홍섭(사진) 마포구청장에게 11일 세 차례(민선 3·5·6기) 자치단체장을 역임하면서 남긴 성과를 묻자 돌아온 답이다. 총 11년 6개월 동안 구정을 이끌어 온 베테랑 구청장으로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연륜이 여실히 반영된 결과물이다. 박 구청장은 그러나 수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민들을 자존감 높일 수 있는 삶으로 안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자독식의 생존경쟁에 자신을 희생하기보다는 스스로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추구할 때 자존감을 높일 수 있죠. 교육과 문화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6기 슬로건으로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를 선정한 것도 그의 이 같은 소신에서 비롯됐다.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 건립을 비롯해 경의선 책거리 운영을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 문화 인프라 확충 및 마포문화재단 창립 기념공연, 커뮤니티 ‘꿈의 무대’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했다.

구는 복지사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전국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고용복지지원센터 및 우리마포복지관 운영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현재 ‘마포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마포구는 인천공항까지 편리한 교통망과 천혜자원인 한강을 비롯해 홍대 지역, 월드컵공원, 상암DMC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구를 ‘관광도시’로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15년 마포관광통계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651만 명이 마포를 다녀갔다. 관광산업에 행정력을 모으기 위해 ‘관광과’를 신설하고 마포관광협의회를 설립한 것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한 포석이다.

박 구청장은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마포관광 동상, 글로벌 서포터스를 활용한 SNS 홍보 및 관광안내 웹툰을 제작하는 등 개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