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에서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제1회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유 콘퍼런스’를 열고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층간소음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에서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제1회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유 콘퍼런스’를 열고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층간소음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활용
최적 구조형식 검증·평면 개발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가 화두가 된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 아파트 개발에 나선다. LH는 갈수록 심화되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저감기술 레벨 업(Level-Up)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층간소음 저감성능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법적 기준보다 한 단계 강화된 자체기준을 국민임대아파트 등 주택 건설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성능기반 제도 구축, 소음 저감 기술 개발, 저감 성능 1등급 주택건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일정(층간소음 저감 로드맵)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LH는 로드맵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건축자재 등급 상향, 완충재 제조업체 직접 하도급 및 시공기준 등을 개선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향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LH가 세종시에 건립 중인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2018년 하반기 개관 예정)를 활용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최적의 구조형식 검증 및 평면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로드맵 실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소음진동공학회와 공동으로 ‘제1회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국토교통부, 건설업계, 유관기관 연구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술 공유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LH는 앞으로 이 콘퍼런스를 정례화해 층간소음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LH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순회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하고 층간소음 관련 생활수칙, 화해 절차, 계도 문구 등을 담은 안내문 게시 및 관리사무소 직원 교육 등 층간소음 분쟁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들 스스로 층간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층간소음 경보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매년 공공주택 공급이 확대돼 LH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LH가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건축을 선도해 공동주택 입주민 주거의 질을 향상하고 국민 행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충북대에 건설 추진 중인 대학협력형 공공청년주택사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6일 충북대에서 ‘대학협력형 공공청년주택사업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권혁삼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의 ‘대학협력형 공공청년주택사업 발전방안’ 등 공공청년주택이 가야 할 개발방향과 개선 과제 등이 발표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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