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김승연 등 대거 동행
대기업·中企 260여개社 참여
사드 탓 經協 낙관 쉽지않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하는 등 청와대와 정부가 경제 성과 잡기에 진력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뒤끝’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 활로를 다시 열어주려는 취지지만 한·중 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을 둘러싼 이견이 상당해 성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사드 문제 미봉도 급급한 상황에서 경제 외교를 제대로 할 여유가 있겠느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온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주요 대기업 등에 따르면 이번 문 대통령 방중에는 역대 대통령 경제사절단 중 최대 규모인 대·중소기업 260여 개 사가 동행한다. 대기업 총수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SK 최태원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LS 구자열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등이 참가한다. 중견기업 29개 사와 중소기업 160여 개 사 등도 문 대통령의 방중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14일 코트라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한·중 산업협력 포럼’에 연이어 참석해 중국 경제인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에 방중 동행 기회를 열어주기로 한 결정에는 사드나 북핵 문제 등 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운 현 상황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 대신 경제 분야로 눈을 돌려서라도 성과를 내려는 것이다. 다만 등 한·중 간 사드 문제로 인한 견해차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경제적 성과도 미미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오려 해도 중국이 한 번 반발하면 치명적인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대기업·中企 260여개社 참여
사드 탓 經協 낙관 쉽지않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하는 등 청와대와 정부가 경제 성과 잡기에 진력하고 있다. 중국의 ‘사드 뒤끝’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 활로를 다시 열어주려는 취지지만 한·중 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을 둘러싼 이견이 상당해 성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사드 문제 미봉도 급급한 상황에서 경제 외교를 제대로 할 여유가 있겠느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온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주요 대기업 등에 따르면 이번 문 대통령 방중에는 역대 대통령 경제사절단 중 최대 규모인 대·중소기업 260여 개 사가 동행한다. 대기업 총수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SK 최태원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LS 구자열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등이 참가한다. 중견기업 29개 사와 중소기업 160여 개 사 등도 문 대통령의 방중 길에 동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14일 코트라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십’,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한·중 산업협력 포럼’에 연이어 참석해 중국 경제인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에 방중 동행 기회를 열어주기로 한 결정에는 사드나 북핵 문제 등 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운 현 상황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 대신 경제 분야로 눈을 돌려서라도 성과를 내려는 것이다. 다만 등 한·중 간 사드 문제로 인한 견해차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경제적 성과도 미미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오려 해도 중국이 한 번 반발하면 치명적인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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