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우주 행정지침’ 서명
오바마 달탐사 정책포기 뒤집어
미국이 거의 반세기 만에 달 유인탐사를 재개하는 등 우주 탐사 계획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과 화성 등 우주에 미국 우주인을 보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우주 정책 행정지침(스페이스 폴리시 디렉티브 1)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행정지침 서명식에서 “우리가 추진하는 달 유인탐사는 단지 국기를 꽂고 발자국만 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성, 어쩌면 그 너머 더 많은 세계를 탐사하기 위한 기초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척 정신은 늘 미국을 규정해왔다”며 “우주 유인탐사 계획은 영감 넘치는 미래와 우주에서 미국의 자부심을 확인하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인을 달에 보낸 국가다.
미국은 구소련이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와 1961년 세계 최초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 발사 등으로 미국에 앞서 나가자 아폴로 계획을 수립해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통해 인간을 달로 보냈다. 이후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총 여섯 번 달 유인탐사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우주 유인탐사 계획은 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런티어 정신을 계승하면서 ‘강한 미국’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는 군사적 애플리케이션을 포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크고 아름다운 별들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상상해보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다시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주 산업에서 추진력을 찾고 우주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놀라운 기술을 독려하기 위해 우주 유인탐사 정책을 바꾸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 유인탐사 계획은 오바마 지우기 정책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달 유인탐사 아이디어를 포기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033년 화성 유인탐사를 목표로 하는 나사(미 항공우주국) 지원 법률에 서명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오바마 달탐사 정책포기 뒤집어
미국이 거의 반세기 만에 달 유인탐사를 재개하는 등 우주 탐사 계획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과 화성 등 우주에 미국 우주인을 보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우주 정책 행정지침(스페이스 폴리시 디렉티브 1)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행정지침 서명식에서 “우리가 추진하는 달 유인탐사는 단지 국기를 꽂고 발자국만 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화성, 어쩌면 그 너머 더 많은 세계를 탐사하기 위한 기초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척 정신은 늘 미국을 규정해왔다”며 “우주 유인탐사 계획은 영감 넘치는 미래와 우주에서 미국의 자부심을 확인하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인을 달에 보낸 국가다.
미국은 구소련이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와 1961년 세계 최초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 발사 등으로 미국에 앞서 나가자 아폴로 계획을 수립해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통해 인간을 달로 보냈다. 이후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총 여섯 번 달 유인탐사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우주 유인탐사 계획은 고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런티어 정신을 계승하면서 ‘강한 미국’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는 군사적 애플리케이션을 포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크고 아름다운 별들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상상해보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다시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주 산업에서 추진력을 찾고 우주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놀라운 기술을 독려하기 위해 우주 유인탐사 정책을 바꾸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 유인탐사 계획은 오바마 지우기 정책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달 유인탐사 아이디어를 포기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033년 화성 유인탐사를 목표로 하는 나사(미 항공우주국) 지원 법률에 서명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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