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춤의 대가’ 윤덕경씨
무용 인생 50년 책 펴내


한국 창작춤의 대가인 윤덕경(65·사진) 씨가 춤 인생 50년을 정리해 사진과 글로 엮은 책을 펴냈다.

책 ‘윤덕경 춤을 기록하다 : 슬픔도 기쁨도 넘치지 않고’는 총 3부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1부는 그동안 윤덕경이 무대에 올렸던 44개 창작 작품 명장면들을 화보로 실은 것이다.

첫 안무작품 ‘연에 불타올라’에서부터 88서울올림픽 폐막식 때 김매자, 임학선과 공동안무로 선보인 공연 ‘떠나가는 배’의 장면 등이 담겼다. 2부는 윤덕경이 무용수로 살아온 여정을 되돌아본 기록이며, 3부는 평론가들의 글을 통해 윤덕경의 작품 세계를 짚어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윤덕경은 책 서문을 통해 이번 책이 개인의 삶에 대한 정리이기도 하지만 대중에게는 “한 시대의 춤의 흐름을 울퉁불퉁 보여주는 일”인 동시에 “한국 창작춤의 소박한 증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윤덕경은 2002년 한국무용연구회(2013년 한국춤협회로 개칭) 이사장에 당선됐다가 임기를 마친 후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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