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총장 유지수)는 일반대학원 금융정보보안학과 박사과정 박명서(31·사진) 씨와 석사과정 김한기(26) 씨가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주최한 디지털포렌식 동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이란 사이버 범죄 수사와 관련해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 흐름을 조사하고 범죄 사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들은 사용자가 입력한 PIN으로 암호화된 스마트폰의 백업데이터를 복호화하는 알고리즘을 제안해 디지털포렌식 수사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 호평을 받았다.

박 씨는 “스마트폰 백업데이터는 사진·동영상·메시지부터 사용자설정까지 중요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지만, 암호화돼 있기 때문에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 연구를 통해 디지털포렌식 수사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두 학생은 국민대 DF&C 랩실에서 암호학과 디지털포렌식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BK21Plus 미래 금융정보보안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에서 미래 금융권 및 사회 전반이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도 하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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