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읽어주는 책(나카시마 데루 지음, 이유라 옮김 / 레드박스)= 19세기 사상가이자 철학자, 시인이었던 랠프 월도 에머슨의 인생 조언을 담고 있다. 에머슨의 책을 찾아 읽으며 마음의 병을 극복한 뒤 심리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에머슨의 글에서 의미 있는 대목 100가지를 선별해 초역하고 나름대로의 해석을 붙여놓았다. 280쪽, 1만4800원.



★지리의 복수(로버트 D. 카플란 지음, 이순호 옮김 / 미지북스)= 부제는 ‘지리는 세계 각국에 어떤 운명을 부여하는가?’ 미국의 저명한 작가 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현재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미래에는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를 분석했다.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접목해 각 지역 단위로 형세를 분석한 서술 방식이 독특하다. 548쪽, 2만 원.



★스파이시 인도(홍지은 지음, 조선희 사진 / 따비)= 건축가인 저자가 인도 설계회사에 취직해 3년을 살다가 현지 음식에 빠져서 쓴 책. 2년간 자료를 수집하며 글을 썼고, 사진작가 조선희는 함께 인도 구석구석을 누비며 음식을 먹고 사진을 찍었다. 인도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미식가들을 위한 안내서를 지향한다. 472쪽, 2만5200원.



★미군정 3년사(박도 엮고 지음 / 눈빛)= 미군정기를 담은 사진집. 이 시기의 사진들은 개화기나 일제강점기와 달리 일반 한국인들의 역동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많은 사람의 침묵의 목소리나 표정, 태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그 상징성과 의미를 깊이 있게 반추한 책이다. 640쪽, 3만3000원



★읽기의 말들(박총 지음 / 유유)= 목사이자 작가인 저자는 책을 사랑하는 간서치(看書癡). 그는 독서를 생활의 중심에 놓되 일상적 노동도 중시하며 삶의 구석구석을 살피고자 한다. 가족을 비롯해, 독서·작문 공동체를 운영하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에게 감탄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태도를 감사히 읽고 배운다. 266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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