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리우·베베투 뒤 이어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7·사진)가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브라질 국민생태주의당(PEN)의 아지우손 바호주 대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내년 10월 연방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며, 입당은 내년 4월쯤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국민생태주의당은 브라질의 대표적인 우파 성향의 정당으로 호나우지뉴는 평소 정계 진출을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호나우지뉴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뒤 2004년과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 등극하는 등 2000년 초중반 전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스타다.
2011년엔 조국인 브라질리그로 복귀해 플라멩구 등 여러 클럽을 전전했다. 2015년 플루미넨세를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은 호나우지뉴는 지난 7일 “축구계를 떠난다”며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브라질 축구스타 출신 정치인으론 1994 미국월드컵에서 활약한 호마리우(51)와 베베투(53)가 있다. 특히 베베투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리우데자네이루주의원으로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하는 등 정치인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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