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책로·전망대 등 설치
맛집·카페거리 조성계획도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 본동 용봉정 근린공원과 흑석동 효사정 일대를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용봉정 근린공원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6호인 용양봉저정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조선시대에는 정조가 화성 행차 당시 잠시 머물던 곳이다. 구는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담은 천연의 자연자원을 가진 용봉정 근린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숲으로 만들기 위해 ‘용봉정 자연마당’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용봉정 근린공원 주변에는 경관 숲이 조성되며, 동작구 충효길과 연결되는 산책로와 전망공간, 그리고 주민 휴식탐방시설 등도 새롭게 설치된다. 이 사업은 올해 환경부에서 주최한 ‘자연마당 조성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노들섬 개발과 발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용봉정 근린공원 정상에 세우고 노들역부터 전망대까지의 거리를 각종 맛집과 카페거리로 만들 계획도 세웠다.

용봉정 근린공원 맞은편 효사정 일대도 자연과 역사 이야기가 함께하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 원을 확보,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효사정 문학공원’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효사정은 서울시가 우수조망명소로 지정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변 연결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효사정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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