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19일 속칭 ‘상품권 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배임 및 사문서 위조·행사)로 박인규 대구은행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30억 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상당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행장이 A4 용지 1장 규모로 경조사비, 직원 격려금 등 비자금 사용처에 대해 소명했으나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근거가 희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행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박 행장 등의 사무실과 주거지 12곳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장부, 입출금 전표 등을 확보한 뒤 박 행장을 3차례 소환,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박 행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대구은행 간부 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
경찰에 따르면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4년 4월부터 지난 8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30억 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이 가운데 상당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행장이 A4 용지 1장 규모로 경조사비, 직원 격려금 등 비자금 사용처에 대해 소명했으나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근거가 희박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행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박 행장 등의 사무실과 주거지 12곳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장부, 입출금 전표 등을 확보한 뒤 박 행장을 3차례 소환,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은 박 행장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대구은행 간부 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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