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로키 11월 145대 팔려
잦은 폭설로 눈길, 빙판길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수입차시장에서 지프(Jeep)를 비롯, 4륜 구동 전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지프 브랜드 차량은 전월(10월) 대비 39.8% 급증한 709대로 집계됐다. 지프의 11월 판매량은 올 들어 지프 브랜드가 국내시장에서 기록한 월 평균 판매대수(568.4대)와 비교해도 24.7%가량 증가한 수치다.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1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프는 탄생 당시부터 4륜 구동 차체와 탁월한 험로 주행능력으로 현재까지도 4륜 구동차를 일컬어 지프차라 부르는 경우를 종종 접할 정도다. 지프가 겨울철에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76년 역사 속에서 소형(레니게이드)에서부터 대형(그랜드 체로키·사진), 오프로드 전문(랭글러)에 이르기까지 전 라인업 모델이 4륜 구동 기술을 가다듬어 왔기 때문이다. 지프 차량들은 한국의 겨울철 눈길, 빙판길에서도 일반 도로와 다름없는 주행능력을 발휘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플래그십(기함)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는 11월에만 145대가 팔려 겨울철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그랜드 체로키는 전후 독립식 서스펜션을 통해 일반도로에서는 역동적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가변식 리어 스프링을 채택해 오프로드 주행능력 역시 향상시켰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그랜드 체로키는 모든 트림(세부모델)에 4륜 구동 시스템은 물론 ‘셀렉 터레인’ 지형설정시스템, ‘쿼드라 리프트’ 에어서스펜션 등이 기본 적용돼 겨울철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셀렉 터레인 지형설정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조건에 따라 샌드(sand), 머드(mud), 오토(auto), 스노(snow), 록(rock) 등 5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스노를 택할 경우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12가지 항목을 조절해 눈길, 빙판길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확보한다. 쿼드라 리프트 에어서스펜션은 차고를 최대 28㎝ 높이거나 최대 4㎝ 낮출 수 있어 험로나 장애물 돌파가 쉽다. 특히 원격시동 시스템이 적용돼 겨울철 엔진 예열을 위해 차에서 미리 대기하지 않고 보다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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