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존 보이트 같다” 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본뜬 로봇 인형(왼쪽 사진)이 너무 닮지 않은 모습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19일 디즈니 블로그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에 있는 테마파크 디즈니월드는 트럼프 대통령 로봇 인형의 전시를 시작했다.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 모습 인형의 소개를 받은 트럼프 인형은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로 “처음부터 미국은 국민에 의해 규정된 나라였다.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것은 바로 국민이었다”며 “우리의 위대한 국가의 최고의 날들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라고 연설한다. 하지만 트위터 등에는 인형이 대통령과 너무 닮지 않았다는 평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트럼프 인형과 원로배우 존 보이트(오른쪽)의 얼굴 사진을 함께 올려 “새 로봇 제작을 위한 예산이 부족해 존 보이트 인형에 다른 가발을 하나 씌워놨다”고 말했고, 다른 이는 “왜 트럼프 대통령 옷을 입은 존 보이트가 저기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인형 얼굴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전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더 닮았다는 평도 나왔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클린턴의 대선 승리를 예상해 클린턴 로봇을 제작하다, 예상 밖 트럼프의 승리에 놀란 인형 제작자가 클린턴 인형에 트럼프 가발을 씌운 것이라고 90%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로봇이 71세 된 처키 인형처럼 보인다는 평도 나왔다. 디즈니는 1990년대 초반부터 역대 대통령들의 로봇 인형을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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