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일문일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원 투표를 전격 제안하고, 더 이상 통합 논의를 미룰 수 없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합당이나 해산은 전당대회를 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지금은 (저에 대한) 재신임 투표다. 재신임을 제가 선출된 그 방식, 전당원 투표 방식으로 묻겠다는 것이다.”

―전당원 투표가 가능한가.

“통합 반대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모두 다 예전에 ‘전당원 뜻을 묻겠다. 우리 당 주인은 전당원’이라고 명백히 말한 바 있다. 그들 말대로 전당원의 뜻을 묻고자 한다.”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하나.

“구체적인 안건은 곧 소집될 당무 회의에서 알려드리겠다. 지금은 재신임 투표로,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끝내도록 하겠다.”

―바른정당에서는 국민의당과 통합 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거론한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수차례에 걸쳐 말했다.”

―오늘 회견 전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교감했나.

“오늘 이 내용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손학규 상임고문과는.

“미국 가시기 전에 어느 정도 얘기를 나눴지만 미국에 있는 동안 이 문제로 깊이 논의해 보지 못했다. 돌아오면 얘기하려고 한다.”

―전당원 투표에서 통합안이 통과되면 박지원 의원 등이 책임을 져야 하나.

“제가 오늘 말씀드린 내용 그대로 이해해 달라.”

―통합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마지노선은.

“일단 지금은 재신임 투표다. 가능하면 올해 내에 끝내도록 하겠다.”

―통합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말했다. 호남 중진들은 당에서 나가라는 말인가.

“제가 발표한 그대로 받아주길 바란다.”

―통합안이 전당원 투표에서 통과되면 별도로 전대를 열어 의결할 건가.

“전당원 투표에서 통합을 찬성해주면, 구체적 절차는 1월부터 밟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munhwa.com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