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와 청와대의 일부 인사들이 기업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슈퍼 갑(甲)질’이라고 할 만하다. 약속을 잡았다가 일방적으로 내팽개치고, 바쁜 기업인들을 ‘오라 가라’ 하면서도 미안해하긴커녕 오히려 기업 측을 힐난한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8대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20일 회동키로 했다가 하루 전에 취소했다고 한다. 일정이 공개된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9월 27일 기업인 200명 가량이 참석하는 ‘CEO 간담회’를 취소한 뒤 지난 6일로 다시 날짜를 잡았고, 이 역시 무산시켰다. 그 대신 백 장관은 ‘산업혁신 민간전략회의’에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도중에 자리를 떴다고 한다.
약속을 잡고 또 취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인 친목회도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 하지는 않는다. 기업인들은 언제나 불러낼 수도, 길들일 수도 있다는 발상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 정부와 기업의 건전한 소통은 많을수록 좋다. 김 보좌관이 주요 기업인과 만나면서 비공개를 고집한 것부터 비정상이다. 기업 팔을 비틀거나, 뒷거래할 일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전임 정부의 국정농단도 그런 행태에 기인하고 있음을 모르는가. 떳떳이 만나고 비밀을 요하는 부분은 비공개에 부치면 된다. 모임이 알려졌다고 취소한 것은 더 황당하다. 그 이유를 소상히 설명하고 백배사죄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다. 그런데 평생 헌신해 기업을 키우고 국부 창출에 앞장선 기업인들을 향해 되레 큰소리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LG그룹을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가졌다. 그런 모습이 정상이다. 그러지 않아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 환경이 급격히 나빠졌다. 박근혜 정권의 압력을 받아 출연금을 냈음에도 ‘적폐 공범’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얼마 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혼내느라 늦었다”고 했다가 구설에 올랐는데, 그보다 더한 당국자가 많으면 경제 활성화는 요원하다.
약속을 잡고 또 취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인 친목회도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 하지는 않는다. 기업인들은 언제나 불러낼 수도, 길들일 수도 있다는 발상이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 정부와 기업의 건전한 소통은 많을수록 좋다. 김 보좌관이 주요 기업인과 만나면서 비공개를 고집한 것부터 비정상이다. 기업 팔을 비틀거나, 뒷거래할 일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전임 정부의 국정농단도 그런 행태에 기인하고 있음을 모르는가. 떳떳이 만나고 비밀을 요하는 부분은 비공개에 부치면 된다. 모임이 알려졌다고 취소한 것은 더 황당하다. 그 이유를 소상히 설명하고 백배사죄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다. 그런데 평생 헌신해 기업을 키우고 국부 창출에 앞장선 기업인들을 향해 되레 큰소리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근 LG그룹을 직접 찾아가 간담회를 가졌다. 그런 모습이 정상이다. 그러지 않아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 환경이 급격히 나빠졌다. 박근혜 정권의 압력을 받아 출연금을 냈음에도 ‘적폐 공범’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얼마 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혼내느라 늦었다”고 했다가 구설에 올랐는데, 그보다 더한 당국자가 많으면 경제 활성화는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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