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지난 9월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동반성장을 위해 완성차·철강·부품 운송 및 포장, 하역 서비스 등 국내 물류업계 유관 협력업체 및 종사자들을 직접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물류업계 종사자 안전 및 복지 지원, 상생협력 펀드 운용, 협력사 환경 개선 및 컨설팅 지원 등 3대 상생협력 운영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로 꼽혀온 물류 부문의 안전 문화 확산과 관련 종사자 생활 안정에 230억 원을 지원한다. 화물차 운전자는 물론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활동 및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노후 작업 환경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에도 나서 물류산업진흥재단 지원액을 2020년까지 70억 원으로 확대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국내 물류 대기업 최초로 중소 물류업체 및 종사자를 위해 20억 원을 출연해 비영리 재단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 후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상생협력 강화 움직임에 대해 협력업체 및 관련 부문 종사자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업체와의 공존을 위해 추진하는 방안들은 효과를 따지기에 앞서 시도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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