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이능구 회장(사진)이 20일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최재영)가 제정한 제17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농산 진흥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가 체육발전 최고대상을 받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박성현이 스포츠 진흥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교육문화 진흥 부문에는 유성엽 국민의당 국회의원, 의정 발전 부문에는 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능구 회장은 농촌에서 생산하는 우리 먹거리를 가공해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 식품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에 희망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란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에서 쌀·떡 등 전통식품 가공 전문 기업을 키워왔다. 식품산업 외길을 50여 년간 꾸준히 걸어오면서 명실공히 한국 쌀 가공산업 현대화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쌀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식감도 뛰어나기 때문에 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쌀 소비를 촉진시킬 수만 있다면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전통식품 및 쌀 가공식품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적인 제조 원리를 기초로 하면서도 음식 재료가 갖는 고유의 특성을 살려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생산기계 및 설비 전반을 직접 설계하고 포장 및 유통 기술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렇게 쌀 가공 및 유통 기술을 현대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전통식품을 대중화하고 우리나라의 쌀 가공 산업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를 만들어 400여 쌀 가공 식품 업체를 모이게 함으로써 국내 쌀 가공 산업의 기초를 다졌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쌀국수를 개발했다. 1990년에는 재고미 1800만 석을 소진하는 등 쌀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2001년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그는 또 쌀이 혼합된 가공식품 등 450여 품목을 개발 및 생산하여 전국 영업망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전 국민이 쌀 가공식품 및 전통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0여 개국에 걸쳐 연간 60억∼70억 원어치 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우리 쌀과 한국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더딘 쌀 정책이 답답해 ‘우리 쌀 지킴이’를 자처했다”며 “정부정책이 답답한데 그것만 쳐다보고 있을 수만 없기에 사업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쌀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올해를 쌀값 해결의 ‘골든 타임’이라고 지적했을 만큼 “쌀 소비 증대는 우리 농촌의 시급한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좋은 식품을 전한다는 철학이 ‘칠갑농산 스토리’의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