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경기에서 평균 28.2 득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슈팅 정확도를 높이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제임스는 21일까지 2017∼2018시즌 32경기에서 평균 28.2득점, 8.3리바운드, 9.3어시스트를 챙기고 있다. 득점은 전체 3위, 어시스트는 전체 2위다. 자신의 통산 기록과 비교해도 빼어난 활약이다. 득점은 20대 중반이던 2009∼2010시즌 29.7점 이후 가장 많다. 어시스트는 데뷔 후 처음으로 9개를 넘기고 있다. 리바운드 개수도 지난 시즌 8.6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많다.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2∼2013시즌 이후 통산 5번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도 가능하다. 오는 30일 33번째 생일을 앞둔 제임스는 선수 말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 놀랍다.
클리블랜드는 23승 9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보스턴 셀틱스(26승 8패)와는 2경기 차. 2위 토론토 랩터스(21승 8패)에는 승률에서 뒤질 뿐 승차는 클리블랜드가 0.5경기 앞선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쳤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이번 시즌 제임스의 성적이 좋아진 것은 슈팅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덕분이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8.8개의 야투를 던져 10.8개를 림에 넣고 있다. 성공률은 57.2%로 데뷔 이후 가장 좋다. 제임스는 키 203㎝, 몸무게 113㎏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돌파와 골밑 공격을 주로 하는 스타일로, 외곽슛 능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제임스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3점 슛을 장착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2.1개의 3점 슛을 넣었고 성공률은 41.1%나 된다. 데뷔 후 가장 많은 3점 슛을 넣고 있고 성공률도 통산 최고다.
제임스는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제임스는 “오프시즌 하루에 3번씩 훈련을 했다”며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서 훈련을 시작했고, 오전 5시에 일어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재활훈련과 요가를 병행하며 허리 통증도 잡아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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