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브라질 남성이 129세로 사망했다.

2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내륙도시인 바우루시에 사는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간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병원 측은 성명에서 “유언에 따라 장례식도 말년을 함께 보낸 친구와 간호사에게만 공개됐다”고 전했다.

아기넬루는 북동부 세아라주의 내륙도시인 페드라 브랑카에 있는 노예 출신 거주지에서 살다가 44년 전에 상파울루시에서 349㎞ 떨어진 바우루시로 이주했다. 그의 출생연도는 지난 2001년 정부의 노인연금 수령자 실태조사 과정에서 만든 서류에 기록됐다. 그러나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되지는 않았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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