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와 부동산의 미래 / 김순환 지음 / 한스미디어

부동산 투자는 흔히 ‘타이밍’이라고 얘기한다. 책은 ‘인구변화’라는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 적기, 즉 타이밍을 모색한다. 2017년 8월 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사회의 고령화는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작용할까. 저자는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즉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지향하는 인구가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 트렌드가 어떤 양상으로 이어지건 중요한 것은 기회 포착이다.

저자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오히려 주목한다. 규제는 억누르는 것이어서 틈새만 있다면 곧 뒤집힐 수 있다. 문제는 타이밍 포착이다. 그런데 여기서 감안해야 할 것이 인구변화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문재인 정부는 100만 가구 공공주택 공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동산 임대차 문화가 트렌드가 될 공산이 크다.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이 되기 위한 타이밍 포지션 공략이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현직 신문기자로 20여 년 동안 시장을 관찰하고 투자 타이밍을 체크해 왔다. 신문에 기명 컬럼인 ‘부동산 깊이 보기’ 코너도 8년여 연재 중이다. 380쪽, 1만6800원.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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