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육군항공 조종사 될 것’
육군 최우수 헬기조종사인 ‘올해의 탑 헬리건’에 508항공대대 윤지승(31·3사 44기) 대위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군은 윤 대위가 지난 10월 12∼25일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개최된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탑 헬리건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탑 헬리건에게 대통령상을 주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위관급 장교가 탑 헬리건이 된 것은 윤 대위가 처음이다. 윤 대위는 최연소 탑 헬리건 기록도 함께 세웠다. 육군은 “기존 탑 헬리건이 대부분 사격 경험이 많은 영관 장교 및 준사관 조종사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며 “윤 대위는 부족한 경험을 실전적인 훈련으로 극복해 다른 조종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위는 2009년 임관해 특공연대에서 소대장 임무수행 후 항공병과로 전과했으며, 주로 공격헬기 부대에서 코브라(AH-1S)와 500MD를 주기종으로 7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쌓았다.
현재 508항공대대 2중대 500MD 조종사인 윤 대위는 ‘공대지 7.62㎜ 건 사격’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이 됐다. 윤 대위는 “수상의 기쁨을 부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오로지 전투준비에 매진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응징하는 최정예 육군항공 조종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는 105항공대대가 선정됐다. ‘우수 헬리건’에는 504항공대대 송흥헌 준위가 선정돼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토우·20㎜ 건·7.62㎜ 건 등 화기별 우수 사수에는 김준태 준위 등 5명이 선정됐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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