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최고위원들 강력 항의
김태흠 “홍준표 사당화”비판
복당파 염두둔 ‘현역 우선’ 지침
원외당협위원장들 반발 불보듯
자유한국당은 22일 당무감사 재심을 통해 서청원·유기준 의원 등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을 확정하고, 이용구 현 당무감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무감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조강특위에 친홍(친홍준표)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감사 재심 신청자 34명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감사 결과에 오류가 없다고 판단해 모두 기각 처리했다고 장제원 대변인이 밝혔다.
한국당은 또 이 위원장과 홍문표 사무총장, 류석춘 혁신위원장, 정주택 윤리위원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이인실 전 대한변리사회 이사 등 6명을 조강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추후 청년 대표 1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조강특위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장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역의원과 원외위원장이 충돌하는 지역은 현역의원을 우선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임하는 등의 지침을 의결해 조강특위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들을 당협위원장에 앉히겠다는 의미로, 원외 인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가 주도하는 조직 개편에 대한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당무감사에서 교체 대상 당협위원장으로 지목된 류여해 최고위원은 회의장 앞에서 “의도적으로 참석을 배제하고 진행된 회의는 불법이므로 여기서 결정된 것은 모두 무효”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김태흠 최고위원도 홍 대표에게 항의한 뒤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그는 “조강특위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외부 인사들로 구성해야 하는데 홍 대표 측 인사들로만 채워 넣었다”며 “우리 당은 죽었다. ‘홍준표 사당화’ 의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윤희·이은지 기자 worm@munhwa.com
김태흠 “홍준표 사당화”비판
복당파 염두둔 ‘현역 우선’ 지침
원외당협위원장들 반발 불보듯
자유한국당은 22일 당무감사 재심을 통해 서청원·유기준 의원 등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을 확정하고, 이용구 현 당무감사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당무감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조강특위에 친홍(친홍준표)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감사 재심 신청자 34명 처리 방안을 논의했으나, 감사 결과에 오류가 없다고 판단해 모두 기각 처리했다고 장제원 대변인이 밝혔다.
한국당은 또 이 위원장과 홍문표 사무총장, 류석춘 혁신위원장, 정주택 윤리위원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이인실 전 대한변리사회 이사 등 6명을 조강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추후 청년 대표 1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조강특위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장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역의원과 원외위원장이 충돌하는 지역은 현역의원을 우선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임하는 등의 지침을 의결해 조강특위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들을 당협위원장에 앉히겠다는 의미로, 원외 인사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가 주도하는 조직 개편에 대한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당무감사에서 교체 대상 당협위원장으로 지목된 류여해 최고위원은 회의장 앞에서 “의도적으로 참석을 배제하고 진행된 회의는 불법이므로 여기서 결정된 것은 모두 무효”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김태흠 최고위원도 홍 대표에게 항의한 뒤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그는 “조강특위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외부 인사들로 구성해야 하는데 홍 대표 측 인사들로만 채워 넣었다”며 “우리 당은 죽었다. ‘홍준표 사당화’ 의도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윤희·이은지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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