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본국에 전기 판매
세계 최초의 융복합 사업
한화큐셀이 21일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 산업단지에서 터키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럽권역 최대 규모인 1GW 발전소를 지어 30년 동안 전기를 판매하게 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재에서부터 시작해 제품과 발전소 설비와 운영을 아우르는 세계최초의 융복합 사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공식(사진)에는 비낼리 을드름 터키 총리, 베라트 알바이락 에너지부 장관 등 터키 정부 관계자 200여 명과 조윤수 주터키대사, 한화큐셀 현지 사업 파트너인 칼리온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 에너지부가 올 3월에 실시한 입찰을 한화큐셀이 수주하면서 시작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태양광 제품 공장을 짓고 1GW의 발전소를 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건설하는 조건으로 정부가 30년간 전력구매 계약을 해주는 방식이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초기 15년은 kWh당 0.0699달러로 고정수익을 보장받고, 나머지 15년은 시장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 사업은 세계 최초의 원재료인 업스트림, 셀이나 모듈 제품 등 미드스트림,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해당하는 다운스트림에 해당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GW 태양광 발전소 규모도 유럽 권역 내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9월 터키 현지 칼리온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터키 태양광 공장 건설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태양광 사업 육성 의지가 성과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1일 한화큐셀 중국 공장을 방문해 “태양광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1등인 한화 태양광 사업의 지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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