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 속에 추억을 만드는 경남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가 오는 28일 개막한다.

경남도는 22일 제11회 금원산얼음축제를 내년 1월 14일까지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자연휴양림(해발 500m)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추억의 얼음썰매타기, 80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봅슬레이), 얼음동굴 등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매표소에서 올라오는 덱로드를 비롯해 계곡 주변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금원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고산식물자원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얼음동굴에 압화(Pressed Flower),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보존화) 및 식물표본 100여 점을 전시한다. 금원산생태수목원에는 암석원, 자생식물원, 개비자자생원, 양치식물원, 고산습지원, 수생식물원 등 전시시설과 숲생태관찰덱, 오감체험숲 등 체험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 금원산자연휴양림은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덱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으면 눈과 얼음을 구경하기 힘든 경남에서 얼음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과 다양한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창=박영수 기자 buntle@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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