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돌아온지 2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 시민을 섬기는 올바른 정신을 본받기 위한 시민운동을 펼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정약용 선생이 유배를 떠난지 217년이 되는 날인 22일 오후 2시 시청 다산홀에서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유관 기관 관계자와 주민 대표들이 정약용 선생의 정신문화 계승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백성의 고통을 해결하려는 목민관의 자세를 몸소 실천한 정약용을 기억하고 역경속에서 관용의 정신과 실학을 집대성해 세상을 변화시키려 노력한 정약용 정신을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선포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과 남양주 시립합창단이 각각 퍼포먼스와 공연을 펼쳤다.

시는 내년에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하고 정약용 선생의 인본주의 및 실사구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기념 사업을 주요 시책에 반영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 다산 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서 전시·강연회를 개최하고 정약용 선생이 논어에 주석을 달아 해석한 ‘논어 고금주’책을 발간하는 등 크고 작은 기념행사를 수시로 열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12월 22일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시작한 음력 11월 5일로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선포식을 통해 위민·민본·포용 정신을 선양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에 참여해 다산의 정신을 계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포식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culture.nyj.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수 있고 시 문화관광과(031-590-8528)에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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