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戰 99-92
시즌 첫 대결 기분좋은 승리


미리 보는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99-92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난적을 제압하며 홈 팬들에게 기분 좋은 성탄 선물을 선사했다.

양 팀은 지난 시즌까지 3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앙숙. 골든스테이트가 2014∼2015, 2016∼2017시즌 우승했고 클리블랜드가 2015∼2016시즌 정상에 올랐다.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는 빅매치의 무대. 양 팀은 올해까지 공교롭게도 3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격돌했고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과 올해, 클리블랜드는 2016년에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 클리블랜드는 아이자이어 토머스라는 가드 슈퍼스타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았지만 양 팀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종료 1분 59초 전까지 92-92.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는 막판 르브론 제임스를 두 차례 막는 수훈을 세웠다. 듀란트는 95-92로 앞선 상황에서 제임스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종료 26초를 남기곤 제임스의 슛을 블록했다. 듀란트는 25득점, 7리바운드, 5블록을 챙겼다. 제임스는 제임스는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남겼으며 양 팀 최다인 실책 7개를 범했다.

듀란트의 제임스 수비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두 차례 모두 신체 접촉이 있었고, 특히 블록 과정에서 듀란트가 제임스의 어깨를 쳤기에 파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판은 블록 과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으나 이는 누구의 터치아웃인지를 따지기 위해서였다. NBA는 반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은 하지 않고 있다. 듀란트는 “헛소리는 트위터에나 올려라”라며 정상적인 명품수비였다고 주장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제임스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막으며 클리블랜드 공격을 봉쇄했다.

시즌 첫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27승 7패로, 전날까지 25승 6패를 거둔 휴스턴 로키츠와 서부컨퍼런스 1위 다툼을 이어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4승 10패가 되며 동부컨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두 팀은 내년 1월 16일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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