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인천지역 총괄 대전 양병수·대구 박만성

한승희 국세청장 취임 이후 두 번째 고위직 윤곽이 드러났다. 용퇴, 명퇴로 자리가 빈 1·2급 지방청장 3자리를 포함해 본청, 지방청 간부 인사가 28일 자로 단행된다.

국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고위공무원 가급(1급)인 중부지방국세청장에 김용준(53·행시 36회·사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임명하는 것을 포함한 고위직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경기, 강원, 인천지역 재정 수요를 총괄하게 된 김 청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남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을 역임했다.

고위공무원 나급(2급)인 대전지방국세청장엔 양병수(52·〃35회)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엔 박만성(54·〃36회)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양 청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대구 대륜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보령세무서장, 중부청 감사관,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을 지냈다.

박 청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진량고,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국제조세관리관을 역임했다.

앞서 김용균(54·〃36회) 중부청장은 후배들을 위한 용퇴, 신동렬(58·〃34회) 대전청장과 윤상수(57·7급 공채) 대구청장은 명퇴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인사로 8명이 포진한 행시 36회는 김희철(57)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4명의 지방청장을 배출하게 됐다.

2급인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최정욱(53·행시 36회)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징세법무국장엔 구진열(48·〃37회)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개인납세국장엔 김형환(54·세무대 2기) 서울청 성실납세국장, 소득지원국장엔 한재연(50·〃37회) 전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성실납세국장엔 송기봉(52·〃38회)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요 직위 명퇴에 따른 공석을 충원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재정수입 조달 및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인사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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