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안 통과로 큰 도움”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감세안 통과로 2018년은 기업들과 일자리에는 위대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마라라고 별장에서 성탄절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트위터에 “모든 신호가 내년에는 기업이 정말 좋은 해를 맞을 것이며 우리의 세금감면 법안의 통과로 더욱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내년은 기업과 일자리에 위대한 해가 될 것이다! 주식시장도 연이어 ‘성공’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법인세를 35%에서 21%로 14%포인트 낮추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세제개편안이 통과되면서 중요한 입법상의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200년 가까이 ‘백악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던 잭슨 목련(Jackson Magnolia) 철거 결정을 내렸다. 현재 백악관 뜰에 심어진 나무 중 가장 오래된 ‘잭슨 목련’은 제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가 있던 1928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레이철 잭슨 여사를 그리워하며 사저에 있던 것을 옮겨 심은 것이다. 1928∼1988년에는 20달러 지폐 뒷면에 이 나무가 등장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에 대한 위로와 봄이면 어김없이 다시 피어나는 ‘부활’의 뜻을 지녔다.

지난 2014년 4월 방한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위로의 마음을 담은 잭슨 목련 묘목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령’으로 인해 손상이 심하고 썩은 부분이 많아 수십 년간 버팀목에 의존해 오다가 국립수목원 전문가 평가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결정,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