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은 대통령 소회 밝힌 것
피해자 의견 들은 뒤 입장정리”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위안부 합의가 파기됐는지는 지금 답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입장문은 역사와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소회를 밝힌 것”이라며 “위안부 할머니 등 각 단위의 의견과 말씀을 충분히 들으며 정부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들과 일문일답.
―대통령 입장문이 나오게 된 경위는.
“중대한 문제이고 국민적 관심사여서 정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 것과 별도로 대통령이 소회를 밝히는 게 좋겠다는 참모들의 건의가 있었다. 대통령과 그런 의견을 교감해서 결정했다.”
―오늘 입장이 정부가 후속 조치를 만드는 데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나.
“입장문은 대통령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소회를 밝힌 것이다. 그 이상이나 그 이하의 의미를 부여할 단계가 아니다. 대통령이 역사를, 이 문제를 바라보는 마음이 국민과 같다고 보고 소회를 말한 것인 만큼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
―최종 조치가 나오는 데드라인이 평창동계올림픽 전후인가.
“오늘 입장이 서둘러 나온 것을 보면 올림픽 이후가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과 달리 조속히 입장을 낼 텐데 내년 1월을 넘길 수는 없지 않겠나.”
―그럼 그 조치를 발표하는 주체는 대통령인가.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입장을 발표할지, 아니면 그 전에 정부가 발표할지를 논의하겠다.”
―재협상이나 재합의 요구 여부도 그때 나오나.
“정부의 최종 입장 발표에는 당연히 그런 부분이 포함돼야 하지 않겠나.”
―오늘 입장문은 사실상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게 합의를 파기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 단계에서 답할 수 없는 문제임을 잘 아실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오늘은 이 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소회를 밝힌 것이다. 오늘 답변은 정부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입장을 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대통령 소회로만 받아들여 달라.”
―일본 정부와 대화할 계획은.
“대화 계획이나 의지야 충분히 있다. 관계는 좋기도 나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 않겠나. 대통령 입장문이 양국 외교 관계나 미래의 중요성을 다 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을 풀었던 방식으로 해결하는 건가.
“애초 한·일 관계에서 취해온 입장은 투트랙이었다. 그렇게 다뤄지길 희망한다. 투트랙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미국과도 이런 입장을 공유하나.
“한·미 간에 긴밀한 유대, 공조가 이뤄진다. 한·일 관계가 한·미·일 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만큼 외교·안보 라인에서 미국과 이런 내용을 공유했으리라 본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피해자 의견 들은 뒤 입장정리”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위안부 합의가 파기됐는지는 지금 답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입장문은 역사와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소회를 밝힌 것”이라며 “위안부 할머니 등 각 단위의 의견과 말씀을 충분히 들으며 정부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들과 일문일답.
―대통령 입장문이 나오게 된 경위는.
“중대한 문제이고 국민적 관심사여서 정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한 것과 별도로 대통령이 소회를 밝히는 게 좋겠다는 참모들의 건의가 있었다. 대통령과 그런 의견을 교감해서 결정했다.”
―오늘 입장이 정부가 후속 조치를 만드는 데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나.
“입장문은 대통령이 이 문제를 바라보는 소회를 밝힌 것이다. 그 이상이나 그 이하의 의미를 부여할 단계가 아니다. 대통령이 역사를, 이 문제를 바라보는 마음이 국민과 같다고 보고 소회를 말한 것인 만큼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
―최종 조치가 나오는 데드라인이 평창동계올림픽 전후인가.
“오늘 입장이 서둘러 나온 것을 보면 올림픽 이후가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과 달리 조속히 입장을 낼 텐데 내년 1월을 넘길 수는 없지 않겠나.”
―그럼 그 조치를 발표하는 주체는 대통령인가.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 입장을 발표할지, 아니면 그 전에 정부가 발표할지를 논의하겠다.”
―재협상이나 재합의 요구 여부도 그때 나오나.
“정부의 최종 입장 발표에는 당연히 그런 부분이 포함돼야 하지 않겠나.”
―오늘 입장문은 사실상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게 합의를 파기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 단계에서 답할 수 없는 문제임을 잘 아실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오늘은 이 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소회를 밝힌 것이다. 오늘 답변은 정부가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입장을 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대통령 소회로만 받아들여 달라.”
―일본 정부와 대화할 계획은.
“대화 계획이나 의지야 충분히 있다. 관계는 좋기도 나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 않겠나. 대통령 입장문이 양국 외교 관계나 미래의 중요성을 다 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을 풀었던 방식으로 해결하는 건가.
“애초 한·일 관계에서 취해온 입장은 투트랙이었다. 그렇게 다뤄지길 희망한다. 투트랙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미국과도 이런 입장을 공유하나.
“한·미 간에 긴밀한 유대, 공조가 이뤄진다. 한·일 관계가 한·미·일 세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만큼 외교·안보 라인에서 미국과 이런 내용을 공유했으리라 본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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