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개인 장학 재단인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이 해외 대학 석·박사 과정에 진학한 울산대 졸업생에게 5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울산대는 28일 이종환(93·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설립자가 미국, 영국 등 해외 우수 대학의 석사 및 박사 과정에 진학하는 울산대 졸업생에게 1인당 최대 5900만 원씩 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관정장학생선발위원회를 구성, 내년 학기부터 해외유학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 설립자가 지방대인 울산대의 미래 학자 양성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대한민국 대학교육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설립자는 2000년 사재 10억 원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해 올해 가을학기까지 8000억 원을 출연,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9354명에게 1391억6000만 원을 지급했으며, 기타 교육사업에 634억 원을 지원했다. 2006년에는 서울대의 ‘남북통일말사전’ 발간을 지원했고, 2015년에는 서울대 도서관 건립비로 600여 억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