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인쇄 오류로 ‘얼굴 없는’ 지폐가 유통돼 중앙은행이 회수에 나섰다. 29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최근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일부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이 같은 100페소(약 2100원)짜리 지폐가 잇따라 발견됐다. 마누엘 로하스 제5대 필리핀 대통령의 얼굴이 있어야 할 앞면 왼쪽 부분이 공백이었다.

문제의 지폐가 있다는 사실은 ATM에서 이 지폐를 인출한 한 네티즌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빠르게 퍼졌다. 그러자 필리핀 중앙은행(BSP)은 28일 “인쇄 기계 오류로 인한 사고”라며 “전체 유통 지폐의 ‘0.00009%’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박세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