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지원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7.12.22.
【서울=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지원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7.12.22.
“전당대회 전자투표로 대체? 죽는 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30일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시 모든 비용을 다 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시궁창까지 떨어진 안 대표의 처신에 부끄럽기까지 하다”고 비난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파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대표께서 창당 자금을 자기가 전액 1억원을 부담했지만 의원들은 1만원도 안 냈다는 구상유취한 TV인터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안 대표 재신임 전당원투표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높아야 20% 중반 정도 예상된다”며 “안 대표 측은 재신임으로, 합당 반대 측은 33% 미만이니 제2의 오세훈 무상급식 투표, 불신임이라며 또 한바탕 난리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통합반대측인 이상돈 의원이 전당대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점을 들어 “전당대회 의장이 이의가 있다는 대표당원들에게 발언권을 주면 절대 통과될 수 없다”며 “안 대표 측은 의장 교체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의장은 전당대회에서만 선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안 대표 측이 합당 의결을 위한 전당대회를 전자투표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누가 개회를 선언하고 누가 투표 개시를 선언하냐”며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낸다는 말처럼 안 대표 주위엔 그 정도 꾀보들만 있냐”고 힐난했다.

박 의원은 “통합 찬반 투표를 신임 투표로 변질시키고 1/3 투표율 당헌당규도 무시하고 이제 전자투표로 갈음하는 전당대회를 꾀한다면 이것은 죽는 꾀”라면서 “지금이라도 제자리로 돌아오라. 전당대회는 불가하고 보수대야합은 실패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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