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째로 접어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018년은 가시적인 정책적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 및 중국 견제 등 아시아 정책에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2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2018년은 미국에 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중국에 대한 포위 억제 정책인 ‘인도 태평양 전략’을 통해 일본·호주·인도 3개국과 파트너십을 구축, 새로운 아시아 정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에도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또 지난해 말 ‘예루살렘 선언’으로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고 갔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도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중동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새해 첫 트위트에서도 그는 파키스탄 원조 중단 의사를 밝혔다.

대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를 35%에서 21%로 인하하며 파격적 감세안을 통과시켜 정책적 모멘텀을 지난해 마련한 만큼, 올해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마련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쇼트 백악관 의회 담당 수석보좌관도 최근 “인프라 개선이 2018년 우선적인 국정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인 의회 중간선거가 기다리고 있어 국내문제에도 전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민주당이 당선됐다면 여러분 주식의 가치는 대선일로부터 50%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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