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SCMP “테스트 완료”보도

중국이 주한미군이 배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사진)을 개발해 두 차례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이날 SCMP는 중국의 로켓군이 ‘둥펑(東風)-17’로 알려진 극초음속활강비행체(HGV)를 탄두로 탑재한 탄도미사일 테스트를 지난해 11월 두 차례 실시해 성공했다고 보도한 일본 잡지 ‘디플로매트’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미사일은 중국 내몽골의 주취안 발사센터에서 발사돼 1400㎞를 비행했다. HGV 탄두 장착 미사일은 기존 탄도미사일보다 더 낮은 고도로 비행해 적의 요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 정보 소식통은 중국의 HGV 탄두 장착 미사일이 2020년쯤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신문은 또 마카오 군사 전문가인 앤토니 웡 둥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HGV 장착 탄도미사일은 사드의 레이더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김충남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