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독도 침탈 야욕을 노골화하면서 국내외에서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는 열정이 고조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 인원은 7623명으로, 2016년 6223명 대비 22.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휴가철 기상악화로 독도 방문객이 20만6111명으로 2016년 대비 519명(0.3%) 감소했지만, 주민증 발급은 오히려 늘어 7년 만에 가장 많았다. 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발급했으며 그해 53명에서 2012년 4614명, 2013년 7196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2014년 3453명으로 감소하다 2015년 5515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주민증 발급 인원은 총 3만6493명이다. 지난해에는 외국인도 2016년에 비해 104명 늘어난 489명이 주민증을 발급받았다. 이 가운데 일본인 대학생 3명도 포함됐다. 또 미국의 유학생과 관광객 111명도 무더기로 주민증을 발급받았다. 주민증을 발급받은 외국인은 99개 국가 총 1214명으로 집계됐다.
독도 주민증은 독도관리사무소가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한 차례 이상 선회한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울릉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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