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60년 넘게 발행해온 인쇄판 잡지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9월 창업자 휴 헤프너 사망 이후 회사의 소유권이 헤프너 가문에서 대주주인 투자펀드 리즈비 트래버스로 급격히 옮겨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CEO이자 리즈비 파트너인 벤 콘은 WSJ에 “규모가 작은 인쇄판의 전통보다는 훨씬 큰 ‘월드 오브 플레이보이’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콘은 올해 플레이보이를 미디어 사업에서 브랜드 매니지먼트 회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LA타임스는 콘의 계획대로 사업 이전이 이뤄지면 인쇄판은 폐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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