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3㎡ 5000만원 육박
금천구는 1543만원에 불과
서울 아파트값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금천구와 도봉·중랑·강북구의 아파트(같은 면적) 3채를 팔아도 강남구 아파트 1채도 못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구 3.3㎡ 평균 아파트값은 5000만 원에 육박했다.
4일 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 서울 구별 ㎡당 아파트 매매가격 비교결과, 강남구 아파트값은 ㎡당 평균 1498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3.3㎡ 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4943만7300원에 달한다. 하지만 금천구는 ㎡당 아파트값이 467만8000원(3.3㎡ 평균 1543만7400원)에 불과했다. 같은 면적 기준으로 금천구 아파트 3채를 팔아도 강남구 아파트 1채도 못사는 셈이다.
서초구도 ㎡당 기준 1299만5000원으로, 3.3㎡ 평균 아파트값이 4288만3500원에 달했다.
3.3㎡ 평균 아파트값이 낮은 곳은 금천구에 이어 도봉구(1569만 원), 중랑구(1592만 원), 강북구(1622만 원) 순이었다. 이들 3개 구도 금천구와 마찬가지로 아파트 3채를 팔아도(같은 면적 기준) 강남구에서 1채를 사지 못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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