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강군夢’ 강조
2018년 첫 軍 동원훈련 참관
전면적 실전훈련 강화 등 역설
집권 2기 맞아 1인 권력 과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새해 벽두에 ‘강군몽(强軍夢)’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놓고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복 차림으로 직접 군사훈련대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3일 오전 중국중앙군사위원회가 주최한 2018년 첫 군 동원훈련에 참가해 새해 첫 훈련명령을 내리면서 전면적인 실전훈련 강화 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전군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의 정신과 신시대 당의 강군 사상을 전면적으로 실천하고, 실전 군사훈련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관철하며,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방한 군복 외투와 방한 전투모를 쓰고 검은 장갑을 끼고 전군에 지침을 내렸다. 시 주석과 중앙군사위 고위 간부들은 별도의 비공개 장소에서 열병식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4일 시 주석의 훈련대회 참가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시 주석이 전군에 훈령을 선포했다’는 제목으로 시 주석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했고, 병사들의 훈련 및 선서 장면 등도 함께 게재했다.
런민르바오는 “이날 오전 10시쯤 시 주석이 훈련장 단상에 오르자 행사에 참가한 간부와 병사들이 인민해방군가를 하늘을 뚫을 듯이 불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내린 지침 내용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런민르바오는 “시 주석이 훈령을 통해 과학적인 훈련, 훈련 및 전쟁 준비 영도력 강화, 실제 전쟁과 연계된 훈련, 훈련 방법 혁신, 엄격한 훈련 감독, 군사훈련 실전 수준 제고, 완벽한 훈련 보장, 당과 인민이 부여한 사회주의 신시대 사명 완수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훈령을 끝내자 간부와 병사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베이징(北京) 소식통은 “새해부터 시 주석이 군복을 입고 공개 석상에 나타나 강군몽을 강조한 것은 집권 2기를 맞아 1인 절대 권력을 과시하고 세계 최강 미국과 맞설 수 있는 중국군을 만들자고 다짐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시 주석이 군의 열병식을 참관한 것은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신년사와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다.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중국의 군사제도 발전을 강조하고 올해 중점 추진정책을 ‘강군 육성’으로 제시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7월 30일 건군 9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대 훈련기지인 네이멍구(內蒙古) 주르허(朱日和) 훈련기지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에 전투복을 입고 참석해 중국 군사력에 대한 자신감과 강군 건설의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2018년 첫 軍 동원훈련 참관
전면적 실전훈련 강화 등 역설
집권 2기 맞아 1인 권력 과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새해 벽두에 ‘강군몽(强軍夢)’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놓고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복 차림으로 직접 군사훈련대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3일 오전 중국중앙군사위원회가 주최한 2018년 첫 군 동원훈련에 참가해 새해 첫 훈련명령을 내리면서 전면적인 실전훈련 강화 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전군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의 정신과 신시대 당의 강군 사상을 전면적으로 실천하고, 실전 군사훈련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관철하며,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방한 군복 외투와 방한 전투모를 쓰고 검은 장갑을 끼고 전군에 지침을 내렸다. 시 주석과 중앙군사위 고위 간부들은 별도의 비공개 장소에서 열병식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4일 시 주석의 훈련대회 참가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시 주석이 전군에 훈령을 선포했다’는 제목으로 시 주석의 사진을 전면에 배치했고, 병사들의 훈련 및 선서 장면 등도 함께 게재했다.
런민르바오는 “이날 오전 10시쯤 시 주석이 훈련장 단상에 오르자 행사에 참가한 간부와 병사들이 인민해방군가를 하늘을 뚫을 듯이 불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내린 지침 내용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런민르바오는 “시 주석이 훈령을 통해 과학적인 훈련, 훈련 및 전쟁 준비 영도력 강화, 실제 전쟁과 연계된 훈련, 훈련 방법 혁신, 엄격한 훈련 감독, 군사훈련 실전 수준 제고, 완벽한 훈련 보장, 당과 인민이 부여한 사회주의 신시대 사명 완수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훈령을 끝내자 간부와 병사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베이징(北京) 소식통은 “새해부터 시 주석이 군복을 입고 공개 석상에 나타나 강군몽을 강조한 것은 집권 2기를 맞아 1인 절대 권력을 과시하고 세계 최강 미국과 맞설 수 있는 중국군을 만들자고 다짐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시 주석이 군의 열병식을 참관한 것은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한 신년사와 연관이 깊다는 분석이다.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중국의 군사제도 발전을 강조하고 올해 중점 추진정책을 ‘강군 육성’으로 제시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7월 30일 건군 9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대 훈련기지인 네이멍구(內蒙古) 주르허(朱日和) 훈련기지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에 전투복을 입고 참석해 중국 군사력에 대한 자신감과 강군 건설의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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