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시행… 효과 입증
中企직원 100만원 선불카드


경북도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청년복지카드’ 지원 사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15~39세)의 복지 향상과 취업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100만 원짜리 선불카드(클린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카드를 지원받은 청년 가운데 최근 1000명을 대상으로 고용(재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924명(92.4%)은 고용이 유지되고 있었으며 76명만 퇴사(7.6%)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퇴사한 이들은 대부분 기업 경영 악화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이나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복지카드는 생활보전(39.7%), 여가활동(23%), 자기계발(15%), 건강관리(14%), 기타(8%) 등의 순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보전은 의료·식비·주유, 여가활동은 레포츠·공연 관람, 자기계발은 학원 수강·도서 구입, 건강관리는 병원 진료·의료기기 구매 등이다. 도는 복지카드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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